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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픈월드·AI·메타휴먼까지… 언리얼 엔진 5.6이 그리는 차세대 콘텐츠 생태계
날짜 2025-06-05 조회수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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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가 차세대 게임 및 실시간 콘텐츠 제작 툴인 ‘언리얼 엔진 5.6’을 4일 출시했다. 고퀄리티 오픈월드, AI 기반 기능, 메타휴먼 생성 기술 등 전방위적 개선을 통해 개발자와 크리에이터, 그리고 콘텐츠 산업 전체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언리얼 엔진 5.6의 핵심은 ‘현실성’과 ‘확장성’이다. 5.6 버전은 고사양 PC부터 모바일 디바이스까지 60FPS의 고화질 오픈월드 구현을 지원한다. 하드웨어 레이 트레이싱 기반의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및 반사 효과 성능도 개선됐다. 대규모 지오메트리 스트리밍을 위한 플러그인과 콘텐츠 스트리밍 기능도 강화됐다.

 

애니메이션 제작 워크플로 측면에서도 진일보했다는 평가다. 모션 트레일과 트윈 툴, 시퀀서 내비게이션, 오디오 동기화 등 세부 기능이 개편됐다. 스켈레탈 메시 에디터와 컨트롤 릭 피직스 기능도 실험적으로 도입돼, 캐릭터의 동작을 더욱 사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메타휴먼’ 기능의 확장이다. 얼굴뿐 아니라 체형, 의상까지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게 됐으며, 웹캠이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연기 데이터를 수집하는 애니메이터 기능도 강화됐다. 메타버스, AI 아바타, 실시간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UI/UX 측면에서는 콘텐츠 브라우저, 툴바, 모델링 모드의 구조가 단순화되면서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 초급 사용자도 복잡한 기능을 보다 직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에픽게임즈는 이번 출시와 함께 새로운 유통 정책도 발표했다. 자사 스토어에 입점한 퍼블리셔에 대해 매출 100만 달러까지 수수료를 면제하고, 이후에도 12%의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애플, 구글 등 주요 플랫폼 대비 파격적인 조건으로, 독립 개발사와 소규모 콘텐츠 제작자에겐 긍정적 신호로 읽힌다.

 

스토어 기능 강화도 예고했다. 7월에는 인앱 결제 상점을 쉽게 구축할 수 있는 '에픽 웹숍', 9월에는 사전 다운로드 기능이 도입되며, 연말에는 친구 선물 기능도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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