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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웹툰이 AI 만나면 신박한 미래 먹거리”…강기정 시장, 웹툰·콘텐츠 전문가와 월요대화
날짜 2024-09-25 조회수 38
관련링크 1 https://www.etnews.com/20240924000452

 

강기정 광주시장은 23일 오후 시청 다목적홀에서 '광주 대표산업 인공지능(AI)과 웹툰이 만나다!'를 주제로 '41번째 월요대화'를 진행했다.

 

이날 월요대화는 문화콘텐츠산업 중 성장성과 확장성이 큰 웹툰에 광주 대표산업인 AI를 적용한 특화육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국가AI데이터센터 등 아시아 최대 규모의 AI 기반시설에 광주실감콘텐츠큐브,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사관학교 등 다양한 문화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AI기반 문화산업 육성의 최적 도시이다. 문화콘텐츠산업 중 웹툰기업은 지난 2022년 7곳에서 올해 25곳으로 2년새 357% 급증,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강기정 시장이 주재한 이날 월요대화에는 임숙자 한국폴리텍대 AI융합학과 교수, 표준범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연구개발실장, 황중환 조선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이호 스튜디오질풍 대표, 이재훈 공감미디어 대표, 김범윤 상단스튜디오 부사장, 김성진 호남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박원희 이레컴퍼니 대표, 이재복 렙톤스튜디오 대표, 양예찬·백민주 GCC사관학교 웹툰 교육생, 안평환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웹툰과 AI산업이 만났을 때 가장 큰 장점은?'이라는 공통 질문에 '작가의 워라벨', '새로운 기회', '신박한 미래먹거리 산업', '창의성 극대화, 생산성 효율화, 또 다른 작가의 탄생', '지역정착, 청년고용률 상승', '융합과 기회, 변화' 등 다양한 답을 내놨다.

 

이재복 렙톤스튜디오 대표는 “웹툰은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신생 업체는 인력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AI를 활용하면 웹툰에 다소 전문적이지 않더라도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며 “AI는 웹툰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다양한 사람들을 참여하게 만들고 문화적 다양성 확보 측면에서도 웹툰 생태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AI와 웹툰이 결합하면 웹툰 창작자들의 가장 큰 고충인 노동시간과 근무강도를 획기적으로 줄여 생산성과 창작성,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양예찬 GCC사관학교 웹툰 교육생은 “웹툰에 AI기술을 접목하면 작품의 질이 크게 향상된다”며 “AI를 활용해 채색과 후보정 등 과정을 자동화하거나 단순노동이 들어가는 작업 과정을 개선하면 작가들은 더 많은 시간을 창의성에 집중할 수 있어 독자들은 품질 좋은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광주시가 AI와 결합한 웹툰 사업을 빠르게 육성해 광주 미래 먹거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훈 공감미디어 대표는 “AI와 웹툰이 만날 수 있는 도시는 GCC사관학교 등 인공지능 기반시설 등을 갖춘 광주가 유일하다”며 “광주시가 지식재산(IP) 산업의 뿌리인 웹툰을 다양한 콘텐츠와 융합·육성한다면 '광주의 미래 먹거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AI와 웹툰산업 육성을 위해 광주시가 달라져야 할 점에 대해 '인공지능 디지털 문화콘텐츠 사업화 연계 연구개발(R&DB)센터 건립', '단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파이프라인(중심축) 구축', '작가·기업·기관이 모일 수 있는 협업공간 마련' 등을 제안했다.

 

이호 스튜디오질풍 대표는 “과거에는 웹툰·게임·애니메이션 기술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사용되었다면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 시대로 접어들면서 디지털 콘텐츠의 모든 기술이 집적화됐다”며 “웹툰·게임·애니메이션 등 디지털 문화콘텐츠에 폭넓게 적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AI 디지털 문화콘텐츠 R&DB센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표준범 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연구개발실장은 “AI와 융합된 웹툰을 성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하나의 목표를 잡고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하나의 파이프라인(중심축)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가 AI·문화도시를 꿈꾸면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웹툰·애니메이션 등 많은 문화산업이 활짝 피는 광주가 됐으면 좋겠다”며 “AI와 웹툰 산업의 발전을 위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육성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웹툰산업을 지원하고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을 통해 문화콘텐츠 기획창작스튜디오 운영, GCC사관학교 운영 등 5개 사업, 62억4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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